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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림 아주대 교수, 美치아교정학회지 논문 게재
정규림 임상의학과 교수(임상치의학대학원장)가 발표한 발치를 하지 않아도 교정치료를 할 수 있는 급속교정치료법이 미국 SCI급 학술지에 실리면서 학술적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18일 아주대에 따르면 정규림 교수는 최근 치아를 뽑지 않는 교정치료인 미니 플레이트를 이용한 급속교정치료를 논문으로 발표했다.

이 논문에서 정 교수는 교정치료를 할 때 발치를 하지 않으면 앞니를 효과적으로 배열할 수 없고, 발치를 하면 어금니를 많이 이동시켜야 하는 하는 환자를 대상으로 치아를 뽑지 않고 교정장치를 이용해 어금니를 후방으로 이동시켜 교정치료를 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또 정 교수는 2011년 직접 개발한 특수 교정장치 구성과 적용 방법도 소개했다.

논문에 따르면 이 급속 교정치료는 공간 확보를 위해 발치를 해야 하는 일반적인 치료보다 치료기간이 짧다. 또 정 교수가 개발한 교정장치를 사용하면 발치를 하지 않고도 어금니를 효과적으로 이동시킬 수 있다.


△ 설측 교정치료에 적용된 C-tube 장치. A: 처음 사진, B: 2개월 후 사진, C: 5개월 후 사진, D: 8개월 후 사진, E: 치료 후 사진. 총 치료기간은 12개월이 소요됐다.

정 교수는 “이 장치는 크기가 매우 작아 쉽게 부착이 가능하고 부착 시에도 잇몸을 약간만 절개하면 돼 통증이 적다”며 “일반적인 교정치료의 경우 장치를 넣고 3~4개월 후 교정력(치아를 움직이기 위해 가하는 힘)을 가해야 하는 데 비해 이 장치는 부착 후 즉시 교정력을 줄 수 있어 치료기간이 30% 이상 단축된다”고 밝혔다.

그는 “턱이 부러진 환자의 턱을 고정하는 데 사용하는 플레이트에서 착안해 이 장치를 만들게 됐다”며 “개발 후 임상사례가 처음 논문으로 발표돼 이 교정치료의 우수성이 입증됐다”고 설명했다.

보통 앞니가 돌출되거나 울퉁불퉁한 치열을 가진 교정환자의 경우 대개는 가장 취약한 치아를 발치해 생긴 공간을 이용해 나머지 치아를 배열한다. 이때 발치 공간이 조금만 필요한 환자도 어금니를 발치하면 치아 이동이 많아지게 되는데 이런 환자의 경우 어금니를 후방으로 이동시킬 수 있다면 발치를 하지 않고도 앞니를 배열할 수 있어 이에 관한 연구가 많이 진행되고 있다.

이번 논문은 교정학회의 대표 SCI저널 ‘미국 치아 및 얼굴 교정학 학회지(American Journal of Orthodontics and Dentofacial Orthopedics)’ 4월호에 ‘치아이동에 효과적인 골내고정원 교정장치의 적용방법과 이에 의한 치료효과(Orthodontic miniplate with tube as an efficient tool for borderline cases)’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
송아영 기자 (songay@unn.net) | 입력 : 11-05-18 오후 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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