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대 총학생회(회장 박원, 이하 총학)는 지난 17일 학내 노천극장에서 비상학생총회를 개최했다.
20일 총학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비상학생총회에는 재적인원 8796명 중 929명이 참석했다. 참석자가 전체 재적인원의 10%가 넘어, 총회가 성사됐다.
이 날 총회에서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학내비리사태에 대한 해명과 총장 사퇴 요구 안건을 결의했다.
박원 총학생회장은 “일부 매체에서 보도한 총장·교수들의 교비·연구비 유용에 대한 해명을 요구했다”며 “별다른 해명이 없어 앞으로 비상대책위원회를 통해 대응할 방침이다. 이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투쟁하겠다”고 말했다.
▶ 17일 개최된 비상학생총회 모습
이 날 총회에 참석한 한 학생은 “총회에 900명 이상의 학우가 모인 것은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외대 관계자는 “최근 보도된 내용은 확정된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