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과학기술대학(총장 한영수)이 18일 국내 대학 최초로 전기자동차 프레임 낙하 충돌시험을 학내 제 2중소기업관에서 진행했다.

21일 대학에 따르면 자동차부품신뢰성센터(센터장 오상기 교수) 산학협력기업 출범식과 함께 진행된 충돌시험에서는 대학은 국내 대학 중 처음으로 드롭타워(Drop tower)를 설치·운영해 전기자동차의 충돌 성능지수를 측정했다.

오상기 자동차부품신뢰성센터장은 “앞으로 구축장비 신뢰성 확보를 위한 KOLAS 인증 및 성능시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지원사업을 활발히 할 계획”이라며 “이번 시험은 대학이 드롭 타워를 직접 설치한 후 진행한 것이어서 센터의 연구개발능력을 대외적으로 입증받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한영수 총장을 비롯해 김기태 시흥부시장, 황영철 GSBS경영지원본부장, 진기우 한국산업단지공단 서부본부장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전기자동차 정강도 시험과 시승식도 함께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