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경실(56) 파고다교육그룹 회장
<사진>이 한국학원총연합회 신임 회장에 당선됐다.
학원총연합회는 24일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제36차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제12대 회장 선거를 진행했다. 이날 선거에는 전체 대의원 188명 중 184명이 참여했으며, 박 신임 회장은 55.9%(103명)의 지지를 얻어 당선됐다. 박 회장의 임기는 향후 3년간이다.
박 회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학원 규제법들을 철폐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나라 인재 양성에 학원·독서실이 큰 기여를 했음에도 국가 권력은 사교육을 공교육 파탄의 주범으로 지목하고 학파라치 등으로 각종 탄압을 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 회장은 “사교육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바꾸기 위해 ‘학원인의 국가발전 기여도’를 주제로 연구·조사를 벌여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며 “이와 함께 다양한 고강도 대응 전략을 세워 학원 규제법들을 철폐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박 회장은 다음 달 차기 임시국회에서 다뤄질 학원법 개정안과 관련해 오는 31일 여의도에서 반대집회를 개최, 통과를 저지할 방침이다. 학원법 개정안은 학원비 편법징수 억제, 학원비 영수증 발급, 학원비 정보 공개 의무화, 학파라치 제도 법제화 등을 골자로 하며 반대집회에는 전국 학원 관계자 3만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박 회장은 이화여대에서 학사, 연세대에서 석사, 숭실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숭실대 교육대학원 겸임교수, 월간 가이드포스트 한국판 편집인, 평생교육진흥연구소장 등을 맡고 있다. 여성경제인의 날 대통령 표창(2008),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 인재육성부문(2010), 한국을 빛낸 창조경영대상 인재경영부분(2011) 등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