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창업자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과 천양현 코코네 대표(전 NHN Japan 대표)가 25일 모교인 건국대사범대부속고등학교(건대부고)에 장학금을 지급했다. 


건국대에 따르면 이날 두 대표는 직접 학교를 방문, 총 7명의 후배들에게 각각 80만원씩 총 560만원을 지급하고 질의응답 시간 등을 가졌다.

건대부고 3회 졸업생인 두 사람은 모교 발전을 위해 지난해 5월 14일에도 각각 1억 원씩 총 2억 원의 장학금을 학교측에 전달한 바 있다.

◀김범수(왼쪽)·천양현 대표

건대부고는 두 사람의 뜻을 기려 ‘김범수·천양현 장학회’를 설립하고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한 두 대표는 2007년에도 1억여원의 학교 발전기금을 기부해 건대부고 역사자료관 등을 건립하는데 기여했다.

김범수 이사회 의장은 NHN USA 대표를 지냈으며 2010년 6월부터 온라인 비즈니스 전문업체인 아이위랩을 설립,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사업을 시작했다. 스마트폰 메신저 프로그램인 ‘카카오톡’을 개발, 국내 스마트폰 유저들의 폭발적인 인기로 1년 만에 회원 가입 1300만 명인 최고의 모바일 앱 개발 기업으로 떠올랐다.

천양현 대표는 NHN Japan 대표를 거쳐 현재 글로벌 이러닝 어학기업인 ㈜코코네(COCONE)를 이끌고 있다. 코코네는 최근 일본에서 모바일 앱 ‘키키토리 왕국’이 교육분야 1위에 올랐고, 한국에서도 일본어 교육 앱을 선보이면서, 영어, 중국어 서비스도 순차 오픈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