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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부, 다문화 학생 지도할 대학생 선발
대학생 멘토 7000명에 50억원 장학금 지원
교육과학기술부가 ‘2011년도 다문화가정 학생 멘토링 사업’을 공고했다.

교과부는 26일 다문화가정 학생의 학습·상담을 지원하기 위해 대학생이 멘토로 참여하는 사업을 공고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9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두 가지 목적을 갖는다. 다문화 가정 학생의 기초학력 향상과 학교생활 안착을 위해서도 진행되지만, 다문화사회에 대한 대학생들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목적도 있다. 우리 사회 다문화 학생 수는 2007년 1만3654명에서 지난해 3만6378명으로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교과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40여개 대학 7000여명의 대학생 멘토에게 총 50억 원의 국가장학금을 지원한다. 특히 그동안 이 사업의 혜택을 보지 못한 중학생과 농어촌지역 학생까지 지원 범위를 넓힌다. 대학생 멘토 선발도 교육대 중심에서 종합대로 확장된다.

교육을 받을 ‘멘티'는 초·중교에 재학 중인 다문화가정 자녀가 대상이다. 교과부는 농어촌지역 학생을 30% 이상 우선 선발하고, 20% 이상은 중학생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을 교육할 ‘멘토’는 소득 7분위 이내인 대학생이 대상이다. 다만 지도교수 2인 이상의 추천을 받아야만 신청할 수 있다. 전년도 멘토링 참여 학생이나 다문화 이해교육 수강자 등은 선발 시 우대할 방침이다.

멘토로 선발된 대학생은 시간당 1만원의 장학금을 지급받고, 교통비는 소속 대학이 별도 지급한다. 특히 농어촌 지역 다문화 학생을 지도하는 대학생에게는 시간당 1만2000원이 지급된다.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대학은 다문화 강좌가 개설된 대학(33개교)과 한국장학재단에서 운영 중인 지식봉사 대학(11개교) 등이다.

교과부는 “참여를 희망하는 대학은 시도교육청 협조를 얻어 다문화 초·중학생을 추천받고, 기준에 적합한 대학생을 선발해 장학재단으로 6월 7일까지 신청하면 된다”며 “5월 30일 장학재단에서 시도교육청 관계자를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를 연다”고 밝혔다.
신하영 기자 (press75@unn.net) | 입력 : 11-05-25 오전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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