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장신대(총장 정장복)는 지난 24일 전주신흥고(교장 박재하) 학생들을 학내 예배당으로 초청해 공동 예배를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예배는 기독교 대학과 고교 간의 유대관계 형성, 학교 홍보, 대학입학정보 제공 등을 위해 마련됐다. 신흥고 3학년 재학생 2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예배에서는 신흥고에서 교생 실습 중인 한일장신대 학생 2명이 특별찬양을 불러 눈길을 끌었다.

설교는 한일장신대 교목인 박용화 목사가 맡았다. 박 목사는 ‘아는 자의 책임’이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우리들이 갖고 있는 영성과 지식 등은 뽐내기 위한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을 돕기 위한 하나님의 축복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며 “어느 경우에도 빼거나 제외하는 뺄셈이 아니라 모자라도 배려하고 채워줄 수 있는 덧셈에 익숙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일장신대는 신흥고에 앞서 이번 학기 완주 세인고, 전주사대부고, 남원국악예술고 등의 재학생을 초청해 예배를 실시한 바 있다.

<박준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