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슬린 스티븐스 주한 미국 대사가 25일 숙명여대(총장 한영실)를 방문했다. 스티븐스 대사는 숙명여대 재학생들과 타운홀 미팅 형식의 토론회에 참석하고 숙명여대 217 학군단 후보생들을 만나 예도를 받고 격려의 말도 건넸다.
스티븐스 대사는 이날 오전 숙명여대 백주년기념관에 도착, 국내 첫 여성 ROTC로 선정된 후보생들과의 만남으로 일정을 시작했다. 후보생들의 예도를 받은 뒤 백주년기념관 4층 학군단 시설로 자리를 옮긴 스티븐스 대사는 윤해인 후보생으로부터 ROTC에 대한 설명을 들었으며, 체력단련실, 강의실 등을 둘러봤다.
이어 학군단 후보생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스티븐스 대사는 “성장(Development), 국방(Defense), 외교(Diplomacy)의 3D 영역에서 여성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여성 ROTC는 국방(Defense) 영역에서 의미있는 역할을 할 수 있는 만큼 스스로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 그 뜻을 따르는 사람들이 많아질 것”이라고 격려했다.
스티븐스 대사는 삼성컨벤션센터로 이동해 300여 명의 숙명여대 재학생들과 함께 하는 타운홀 미팅 형식의 토론회에 참석했다. 스티븐스 대사는 재학생 대표로 구성된 7명의 패널들이 국방·외교·안보·통상 등의 주제에 대해 묻는 질문에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스티븐스 대사는 △한미 FTA △6자 회담 △여성 리더십 △다문화사회와 관련된 질문들에 답하며 “지난 30년동안 한국 여성의 지위 상승에 대해 높이 평가한다”며 “다양한 문화를 인식하고 열린 사회로 나아가는 대한민국의 모습이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숙명여대 측은 “70년대 미국 평화봉사단으로 한국에서 생활하는 등 우리나라에 대한 애정이 깊은 스티븐스 대사에게는 임기를 마치기 전 숙명여대 재학생들과의 소통이 더 각별하게 느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재학생들에게도 대표적인 여성 리더로서 성공적으로 임기를 마친 스티븐스 대사와의 만남이 뜻 깊은 자기계발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한국대학신문(http://unn.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