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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해외인터넷청년봉사단 '러브 타쉬겐트'팀
"성장 위한 귀중한 기회로 활용"...'정보강국' 이미지 전파
“찌는 듯한 더위와 기름진 음식 등 여러 어려움 속에서 끝까지 열심히 활동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우즈벡 학생들이 보여준 열의였습니다.”

방학기간을 이용, ‘2002 해외인터넷 청년 봉사단’ 활동을 무사히 마치고 돌아온 유길영(24·성균관대 행정학과) 군은 여느 때보다 보람찬 여름방학을 보냈다.

유 군을 비롯, 홍범기(25·연세대 컴퓨터공학과), 최창익(24·연세대 컴퓨터공학과) 군, 김영란(24·성균관대 국어국문학과), 황지현(23·서경대 노어학과) 양 등 5명으로 구성된 ‘러브 타쉬켄트'팀은 지난 8월 6일부터 20일까지 우즈베키스탄 타쉬켄트에서 현재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컴퓨터 교육 및 IT 코리아 홍보를 성공리에 마치고 돌아왔다.

정보통신부에서 주최하는 ‘2002 해외인터넷 청년 봉사단’은 해외인터넷청년봉사단을 파견해 정보화 후발국가의 정보격차 해소, 한국의 정보화현황 및 IT산업 홍보, IT 후발국내 인적 네트워크 구성을 통한 국내 IT산업의 해외진출 기반 구축 등을 목적으로 운영되는 프로그램이다.

팀장을 맡은 유 군은 “처음에는 교육을 받으러 온 학생수가 예상보다 적어 다소 실망했으나 소문이 나면서 많은 학생들이 찾아와 의욕이 커졌다”고 말했다.

타쉬켄트에 한국의 사랑을 심어주고 오자는 취지에서 팀명칭도 ‘러브 타쉬켄트’라 지었다. 이들은 우즈베키스탄 국립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윈도우·MS오피스·인터넷 등을 가르쳤다.

주강사를 맡은 홍범기 군은 “파워포인트 프레센테이션을 통해 학생들에게 시각적인 자료를 제시하고 실습위주로 강의를 진행해 교육의 효과를 높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모든 강의는 영어로 진행되었으며 주강사 한명이 학생들 앞에서 강의를 하면 다른 팀원들은 흩어져서 학생들로부터 개별적인 질문을 받거나 도움을 주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들 봉사단은 컴퓨터 및 인터넷 교육 외에도 한국음식 시식, 태권도 시범 등을 통해 문화교류도 가졌다.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기획한 김영란 양은 “봉사단의 활동은 컴퓨터 교육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지만 다양한 문화교류를 통해 학생들과 친해질 수 있었다”며 “양국간 서로 다른 문화와 차이점에 관해 많은 의견을 교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봉사단원들은 이번 15일간 우즈베키스탄의 현실을 접하고 “각자에게 성장을 위한 귀중한 기회로 만들어 갈 수 있었던 게 봉사활동을 통해 얻은 가장 큰 소득”이라고 입을 모았다.

최창식 기자 (ccs@unn.net) | 입력 : 02-09-09 오전 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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