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는 이 대학 미술대학 대학원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정진희씨<사진>가 최근 진행된 ‘제30회 대한민국미술대전’에서 비구상 한국화부분 특선을 차지했다고 26일 밝혔다.

대한민국미술대전은 (사)한국미술협회에서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공모전이다. 한국 미술의 새로운 발전을 모색하고 인재를 발굴하는 데 미술대전의 목적이 있다. 정씨는 올해 미술대전에 ‘기억저편으로-행복’이라는 작품을 출품해 특선에 올랐다.

정씨는 지난 2009년에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한·중·일 3국 공동서화전에 청년여류작가 한국대표로 참가, 뛰어난 청년작가로 평가받기도 했다.

한국화부분 심사위원들은 “출품자가 예년에 비해 많지 않고 전체적인 작품의 경향이 일반적인 한국화의 재료와 조형적인 특성을 살린 작품들로 이뤄져 수상작 선정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며 “여러 가지 관점에서 심사위원들 간 의견교환을 거쳐 최종 입상작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정씨와 함께 원광대 졸업 동문인 이남석씨, 한국화전공 2학년인 이남수씨도 올해 미술대전에서 입선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