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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축제 문화가 달라진다
‘불우 이웃돕기’ 등 알찬행사 많아
대학가 축제문화가 달라지고 있다.

놀이문화가 주류를 이뤘던 대학축제는 다양한 학술·문화행사를 비롯, 어려운 학우·수재민 돕기 등 이웃돕기 프로그램도 마련돼 눈길을 끌고 있다.

경북대는 25일부터 시작된 ‘큐피드 축제’ 기간중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와 함께 백혈병으로 투병하고 있는 경영학부 김기덕 씨를 돕기 위한 헌혈운동을 펼치고 있다. 또 행사기간중 일일 맥주집을 운영, 수익금 전액을 수재민 성금으로 기탁할 계획이다. 행사를 마련한 기숙사 자치회는 “대학축제가 더욱 뜻 깊은 행사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학우돕기와 수재민 돕기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대구가톨릭대는 가을축제 기간중 '루멘 카페'를 운영해 남은 수익금 전액을 수재민 돕기 성금으로 낼 계획이다.

전남대는 가을 축제기간중 문화·체육행사를 비롯, 마라톤대회 시민장기자랑 강강술래 등 교직원과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 축제기간중 용봉학술박람회를 신설해 전공 및 통일분야 우수 연구물을 전시하고 통일문학전, 사진전, 연구회 소모임전을 열 계획이다.

또 전남대-경북대 친선 축구대회를 통해 동서화합의 장을 마련했으며 축제 전날인 24일 학생과 교직원이 참여하는 헌혈행사를 개최하기도 했다.

충청대는 오는 27일 ‘월강축제’ 기간중 그동안 어려운 형편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장애인 노부부부의 전통혼례식을 가질 예정이다. 장성웅 총학생회장은 “축제때 형식적인 전통혼례를 갖는 것이 아니라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결혼식을 마련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최창식 기자 (ccs@unn.net) | 입력 : 02-09-26 오전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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