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교육역량강화사업 선정에서 이화여대·숙명여대 등이 취업률 저조로 탈락하는 등 여대들이 취업난을 겪는 있는 가운데, 대학과 연계해 여대생의 사회진출을 돕는 여성단체들이 있어 이목을 끈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대학과 연합해 창업에 필요한 기술과 창업과정을 미리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 ‘차세대 여성CEO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관계자는 26일 “차세대 여성기업인을 조기 발굴하고 육성하며 창업을 희망하는 여대생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해 해당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해당 과정은 관심분야별로 팀을 구성하며 창업전문가의 멘토링을 제공한다. 따라서 학생들은 작성한 사업계획서에 대해 주기적인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우수 여성기업 탐방과 서울, 대구·경북, 부산 연합 우먼리더십 캠프도 시행한다.
해당 사업은 서울뿐만 아니라 대구·경북, 부산에서 시행되며 학교별 15명 이내, 지역별 50명 내외를 지원하고 있다. 현재 참여 대학은 대구가톨릭대, 덕성여대, 동덕여대, 동아대, 성신여대, 서울여대 등이다. 앞으로 광주여대, 조선대, 한림대 등도 참여할 예정이다.
‘IT여성기업인협회’는 이공계 여대생들을 대상으로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동종 업계 진출을 돕는 ‘이브와 프로젝트’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브와 프로젝트’란 이공계 여대생과 대학교수 등이 수행 프로젝트를 제시하고 이에 맞는 IT기업인을 매칭시키는 대학-기업 공동 수행형 멘토링 사업이다. 참여 여대생들은 IT분야의 기업인이 함께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현장실무를 경험한다.
IT여성기업인 협회는 지속적인 전문 IT여성인력을 육성하려는 취지에서 2008년부터 이브와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다.
첫 해에 전국 16개 대학에서 20개 팀 118명이 첫 프로젝트를 수행한 이래, 2009년에는 33개 팀 210명, 2010년에는 35개 팀 237명이 참여했다. 올해는 65건의 제안서가 접수됐으며 이 중 35개 대학 40개 팀 250여 명을 선정했다.
이브와 프로젝트의 특징은 모든 멘토링 팀이 참가하는 수행 계획과 결과를 공유한다는 점에 있다.
올해 프로젝트는 스마트 폰을 이용한 소프트웨어 개발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앞으로 40개 프로젝트 팀은 10월까지 약 5개월간 프로젝트 멘토링을 수행한다. 10월 말에는 수행결과발표회를 갖고 우수한 프로젝트 수행에 대해서는 시상할 계획이다.
강은희 IT여성기업인 협회장은 “2011년 이브와 멘토링 사업을 통하여 IT분야의 여성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이를 통해 우리나라 IT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IT산업 패러다임의 변화 시기에 여성이 중심이 되는 산업고도화의 기초가 될 수 있도록 정부와 관계기관의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