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립대를 진정한 의미의 명문대학으로 만들겠다.”
이건 서울시립대 제7대 총장은 27일 오전 10시 학내 자연과학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이 같이 강조했다. 이 총장의 임기는 이달 1일부터 4년간이다.
취임사를 통해 이 총장은 “앞으로 서울시립대를 사람을 세우는 대학, 세상을 밝히는 대학으로 만들어 진정한 의미의 명문대학으로 세워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서울시립대 학생들을 다른 사람을 배려할 줄 아는 따뜻한 사람, 경쟁에 정정당당하게 임하고 경쟁에서 앞선 사람은 축하해주고 뒤처진 사람은 보살필 줄 아는 사람으로 육성하고자 한다”며 “큰 뜻과 긴 안목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큰 사람을 키워나가는 가는 대학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 총장은 “대학의 사회적 책무는 아직 아무도 모르는 길을 힘들지만 먼저 걸어가는 것, 남들이 가지 않으려는 험한 진창길을 용기 내 가는 것”이라며 “교육·연구·봉사 등에 있어 남들이 두려워하는 미지의 암흑세계로 닻을 올리는 대학, 빛이 잘 들지 않는 어두운 곳에 희망이라는 횃불을 비추는 대학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장광근 국회의원, 진두생 서울시의회 부의장, 김동승 서울시의회 재정경제위원장,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서울시립대 교수·직원·학생 등 30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시립대에 대한 투자는 서울의 미래를 위한 투자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서울시립대가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세계적 명문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 총장은 서울대·미국 러트거스뉴저지주립대에서 각각 수학사·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하버드대에서 사회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5년부터 동국대 교수로 재직하다 2001년 서울시립대로 자리를 옮겼다. 한국조사연구학회장, 대통령자문정책기획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첨부: 이건 총장 취임사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