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대생 “교육대 통폐합·법인화 폐기” 촉구
전국 7개 교대 학생 총투표...요구안 지지 90%
교육대 학생들이 교대 통폐합과 법인화 반대 목소리를 높였다. 전국교육대학생대표자협의회(이하 교대협)는 27일 서울 세종로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교육 공공성을 저해하는 법인화·통폐합 정책을 폐기하라”고 촉구했다.
특히 교대생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교대생 총투표 중간결과를 공개했다. 교대협이 ‘교대의 통폐합·법인화 정책 폐기’ 요구안을 갖고 교대생들의 의견을 물은 결과다. 27일 현재까지 전국 7개 교대생 7000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요구안을 지지한다는 의견은 90.4%에 달했다.
교대협 신웅식 연사국장은 “지난 25일부터 총투표에 들어갔으며, 현재 전국 10개 교대 중 7개교가 투표를 마쳤다”며 “나머지 3개 교대에서 총투표가 진행 중이며, 투표가 마무리되는 대로 결과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교대는 초등교원 양성을 위해 국가가 설립한 목적형 대학으로 교대를 종합대에 통합, 법인화시킨다는 것은 초등교육을 국가가 포기하겠다는 것”이라며 교과부의 교대 통폐합·법인화 정책의 폐기를 요구했다.
교대협은 또 최근 통합이 무산된 충남대·공주대·공주교대를 언급하며 “학내 구성원의 충분한 논의와 의견수렴 없이 일부 본부 인사들에 의해 통합을 추진한 결과”라며 “3개 대학의 본부와 교과부는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무시한 책임을 회피하기 힘들 것”이라고 비난했다.
<신하영·임소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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