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의 97%가 과다한 등록금에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취업포털 사람인은 대학생 404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응답자의 55.9%는 등록금이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라고 답하기도 했다.

등록금과 관련해 학교 측에서 지원을 충분히 받느냐는 질문에는 84.7%가 ‘제대로 지원받지 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복수응답)으로 ‘등록금 인하 및 동결’(68.6%)을 꼽은 학생이 가장 많았다. 또 ‘장학금 지급 확대’(67.3%), ‘학자금 대출 금리 인하’(50.5%), ‘등록금 책정 내역 공개’(47.3%), ‘대학 재정 운영 투명성 확보’(46%), ‘등록금 부족분에 대한 국가 지원’(41.1%) 등의 답변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