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대(총장 이인수)가 대학 적립금 가운데 200억원 이상을 장학금으로 조성해 학생들에게 돌려주기로 했다. 2010년 결산 기준으로 수원대 누적 적립금은 2890여억원이다.
31일 수원대에 따르면 지난 1년 동안 모인 대학 적립금 320여억원 중 시설 개선을 위한 건축기금 80억원을 제외한 나머지 250여원 전액을 장학기금으로 조성한다.
이번 장학금 조성은 수천억원에 달하는 대학 적립금을 등록금 부담 완화에 쓰고 학생들의 고통을 분담 해야 한다는 지적에 공감, 연구와 교육비로 활용해 대학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대학 적립금으로 조성된 이 장학금은 교내 장학금 지급을 위한 회계 규정 등을 정비한 후 빠르면 올 2학기부터 일부 지급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지급할 방침이다.
수원대 측은 “내년에도 적립금 가운데 일부를 장학금으로 조성하고, 연구기금도 신설해 연구와 교육비 목적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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