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제 대학과 달리 전문직업인 양성에 역점을 쏟고 있는 대덕대학은 일찌감치 정보통신 분야 특성화를 통해 산업현장에 필요한 인재들을 배출, 기업체와 지역사회로부터 그 명성을 인정받고 있다.
대덕대학은 올해 교육인적자원부가 발표한 ‘2005 전문대학 특성화사업 평가결과’에서 최상위 평가를 받아 올해 전국 전문대학 중 가장 많은 규모의 재정지원을 받게 됐다.
이에 따라 이 대학은 지난해부터 시작된 ‘신산업기술교육시스템 구축을 통한 지역 실무인력양성 사업’을 비롯, ‘주문식교육 지원대상 최상위대학’으로 선정돼 교육부로부터 올해만 총 27억8천여만원의 재정지원을 받는다.
지난해 선정돼 특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수행하는 ‘신산업기술교육시스템 구축을 통한 지역 실무인력양성 사업’은 오는 2006년까지 3년간 계속되는 연속사업으로 올해에는 지난해 구축된 ITEC(Information Technology Education Cluster:모바일, 게임, 비즈니스, 디자인, 영상, 정보보호 분야)와 PTEC(Production Technology Education Cluster:자동차, 전기전력, 제어자동화, 정보통신, 정보가전 분야)의 2개 특성화 영역을 토대로 산·학일체형 협력사업이 확대되고 실무형 교육 운영과 수준별 학습수업 개발, 교수학습 방법의 혁신 등이 구체화된다.
대덕대학은 이같은 재정지원을 토대로 산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현장 적응형 교육프로그램을 집중 운용할 계획이다.
<산·학협력 체제 공고, 주문식교육 확대>
대덕대학은 지난달 대우자동차판매, 삼성전자서비스 등과 산학협력을 체결, 산·학협동체제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삼성전자서비스와는 기업에서 요구하는 실무 교육과 현장실습 등을 거쳐 매년 30여명을 삼성전자 대전·충남지역 협력 회사에 취업시킬 계획이다. 대우자동차판매와는 자동차계열 학과(자동차, 타이어 전공) 학생들을 대상으로 대우자동차 군산공장과 전국 영업소 등에서 실습은 물론 취업까지 연계시켜 가기로 했다.
최근 한글과컴퓨터와 리눅스 활성화에 관한 산학협력을 맺은 대덕대학은 리눅스 전문인력 양성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번 산학협력은 6월 중 개설될 리눅스 전문 실습실 2개에 한컴의 리눅스 서버시스템과 서버 OS를 설치한다는 것과 한컴이 본사에서 12월부터 운영 중인 리눅스 체험관의 운영 노하우를 접목한 교내 리눅스 카페 오픈, 리눅스 마스터 시험의 정기적 실시와 교육, 공개 소프트웨어 세미나 개최 등으로 리눅스 활성화에 주력한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또 국가 공인리눅스 마스터 자격증 주관기관인 한국정보통신인력개발센터는 리눅스 마스터 공인시험센터를 대덕대학에 유치하여 학생은 물론 인근 연구단지 연구원들도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유비쿼터스 캠퍼스 구축 활발>
대덕대학은 지난해말 KT와 ‘비즈메카 모비로’ 서비스를 이용한 유비쿼터스 캠퍼스 구축 계약을 맺고 u-캠퍼스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u-캠퍼스의 핵심은 비즈메카 모비로 서비스는 바코드를 휴대폰에 다운로드 받아 기존 멤버쉽 카드나 마일리지 카드를 대체하는 차세대 모바일 고객관리 서비스. 따라서 재학생들은 기존 카드식 학생증 대신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모바일 학생증을 휴대폰에 다운받아 사용하게 된다.
모바일 학생증은 도서관과 도서관리 프로그램과 연동돼 학생들은 도서 정보 및 예약 상황을 휴대전화를 통해 알 수 있고 식당에서도 식권 구입을 전산화해 혼잡함을 덜 수 있게 됐다. 학생증 발급도 온라인상에서 실시간으로 이뤄져 복잡한 절차와 비용도 줄일 수 있다는 게 장점.
또 모바일 학생증을 대덕대 멤버쉽 카드로 활용, 대덕대와 제휴한 가맹점에서 할인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학교 주변 상권의 가맹점이나 극장, 헬스클럽 등 대전지역 여러 문화시설에서 학생증을 활용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숭동 학장은 “학생들뿐만 아니라 학교 주변 가맹점들도 마케팅 효과를 얻게 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