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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재단, 내달 14일 서울서 대규모 국제행사
창립 30주년 맞아 웨스턴조선호텔서 국제 심포지엄
노벨상 수상자와 해외 7개 연구지원기관 단체장 등
오는 18일로 창립 30주년을 맞는 한국과학재단(이사장 권오갑)이 내달 서울서 노벨상 수상자와 해외 대표적인 연구단체 기관장 등이 참석하는 대규모 국제행사를 연다.

과학재단은 창립 30주년을 맞아 기념 포럼과 기념식, 국제 심포지엄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30돌의 의미를 되새기고 과학재단의 위상 재정립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내달 14일 서울 웨스턴조선호텔에서 열리는 국제 심포지엄에는 노벨상 수상자와 해외 유명 과학관련 단체 기관장을 초청, 과학기술 분야의 국제적 연구동향을 공유하고 과학재단의 새로운 발전방향을 설정한다.

노벨상 수상자 가운데는 해럴드 크로토 미 플로리다주립대 교수(96년 화학상)와 조레스 알페로프 러시아 이오페물리연구소장(2000년 물리학상), ‘수학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필즈상(94년) 수상자인 에핌 제마노프 고등과학원 석좌교수가 참석한다.

미 국립과학재단 총재를 비롯해 독일연구협회, 일본학술진흥회, 중국국가자연과학기금위원회, 뉴질랜드과학재단, 스위스국립과학재단, 스웨덴왕립한림원 등 해외 7개 과학단체의 기관장과 관계자도 연사로 나선다.

국내에서는 이장무 서울대 총장, 박찬모 포스텍 총장, 임관 삼성종합기술원 회장이 연사로 참석한다. 김우식 과학기술부총리는 과학재단이 연구지원 기관들 간의 글로벌 네트워크 기반을 더욱 확고히 다지고 세계적인 연구개발 종합 경영기관으로 도약해 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심포지엄에 앞서 15일에는 과학재단의 주요 사업 발자취와 성과, 현재 상황, 바람직한 미래의 모습에 대한 방향을 설정하고 국가 과학기술의 발전을 도모하는 국내포럼을 개최한다.

17일 창립 30주년 기념식에서는 신동주 연구진흥단장이 과학기술훈장 도약장을, 김인호 원자력연구지원실장이 과학기술포장을 수상하는 등 우수 직원에 대한 포상이 있을 예정이다. 26일에는 ‘평강의 집’ 장애우들을 과학재단으로 초청해 나눔의 행사를 펼친다.

지난 77년 설립된 과학재단은 국내 대표적인 연구개발 전문기관으로, 지난 30년 동안 주요 연구기관에 총 5조2,688억원의 연구비를 지원했다. 이를 통해 1990년 이후 국내 학술지에 5만5,365건, 해외 학술지에 5만8,800건의 논문을 게재했으며, 9,319건의 특허를 출원하는 등 과학기술 선진국 진입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주력해왔다.

권형진 기자 (news@unn.net) | 입력 : 07-05-15 오후 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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