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교수협의회, 대구·경북민주화교수협의회 등 ‘계명대 정상화를 위한 대구지역 시민연대’는 7일 교육인적자원부를 방문, 신일희 전 총장에 대한 재단이사 승인 거부를 촉구했다.
이들은 청원서에서 “사학비리에 연루된 신 전총장이 또다시 이사직을 연임하려 하고 있다”며 “교육부는 신 전총장의 이사 승인을 거부해 계명대의 개혁과 민주화를 희망하는 지역사회 요구에 부응해 달라”고 밝혔다.
이말남 계명대교수협의회 공동의장은 “사학비리 연루 인사의 이사 승인을 거부해왔던 교육부가 신 전총장의 경우 실형을 받지 않아 이사 승인 절차에 문제가 없다고 밝힌 것은 도저히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대학 구성원은 물론 지역 시민·교육단체와 신 전총장의 이사연임 저지에 총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 전총장은 총장 재직 시 회계부정으로 지난해 1월 대법원에서 배임죄로 9백만원의 벌금형을 확정 받았으며 동일한 사건으로 배임죄를 선고받았던 김상렬 계명기독학원 이사장의 경우 교육부가 임원승인 요청을 거부한 바 있다.
한편 신 전총장의 이사 임기는 내달 20일까지이며 교육부는 ‘이사승인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중’이라고만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