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대 교수회는 9일 성명서를 통해 “통합대학 교명에 대한 양 대학간의 이견으로 통합을 완성시키는데 커다란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며 “대학 집행부는 양 기관의 합의를 바탕으로 천안공업대학과 천안지역이 전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구체적인 교명 변경 방안을 제시하고 충분한 이해를 구함으로써 이 문제가 더 이상 통합에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교수회는 교명변경과 관련해 양 대학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어 막바지에 다다른 통합문제가 무산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이 같은 성명서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교수회는 또 성명서를 통해 “교명변경 문제 등 통합과 관련된 쟁점사항에 대한 원만한 해결책을 찾지 못해 통합이 무산될 경우 이는 전적으로 집행부의 무책임하고 미숙한 행정 능력의 결과로 밖에 인정할 수 없다”며 “이 경우 교수회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그 책임을 묻는 등 강력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통합대학 교명 문제는 통합과 동시에 제3의 교명으로 변경하기로 이미 양 대학 총·학장이 통합합의서에 서명했으나 공주대 구성원들은 행정수도와 관련된 교명 변경을 위해 ‘지금 당장은 교명변경이 곤란하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한편 이해준 공주대 기획연구처장은 “두 대학은 교명문제가 해결 되는대로 2차 통합계획안을 교육인적자원부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