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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의대, 뇌과학시대 선언
조장희 박사 영입, 뇌과학연구소 창립
가천의과대(총장 이성낙)는 6일 노벨 생리·의학상에 가장 근접한 사람 중 한명으로 평가 받고 있는 조장희 박사를 영입, 뇌과학연구소 창립 기념식을 갖고 본격적인 뇌과학시대의 개막을 선언했다.

가천의대가 세계적인 석학을 영입해 뇌과학연구소를 설립하기로 결정한 것은 한국을 5년내 뇌과학 분야의 최고 선진국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것으로, PET(양전자단층촬영기)와 MRI(자기공명영상기)를 결합해 뇌세포의 분자과학적인 변화를 선명한 3차원 동영상으로 관찰할 수 있는 고해상도의 PET-MRI Hybrid 시스템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PET-MRI가 성공리에 개발될 경우 세포의 변화과정에서 장차 발병하게 될 사실을 사전에 인지하여 ‘발병 전 완치’를 가능하게 하므로, 한국을 일약 뇌과학 중심국으로 발돋움시킬 프로젝트로 평가받고 있다.

가천의대는 이 프로젝트가 완성될 경우 세계 100대 대학으로 진입할 수 있다는 야심찬 전략도 갖고 있다. 가천의대는 뇌과학계 최고석학으로 정평을 얻고 있는 과학스타 및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장비 생산업체와 동시에 손을 잡음으로써 최단기간에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을 중시하고 있다.

이길여 가천의대 이사장은 “대학 발전은 곧 국가 발전과 직결된다”며 “무한경쟁 시대에 1등이 아니면 생존이 어렵다”고 뇌과학연구소의 설립 목적 밝혔다.

가천의대가 영입한 조장희 박사는 뇌의학 분야에서 각광 받고 있는 PET를 1975년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1990년 당시 세계 최고수준의 MRI의 국산화에 성공하는 등 두 분야 모두 정통한 석학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가천의대는 이날 뇌과학연구소 창립 기념식 세미나와 함께 독일 지멘스사와 합작 조인식을 가졌다. 가천의대는 지멘스와의 조인에서 지적재산권 수입을 공유하기로 해 매년 수십억원 이상의 로열티 수입이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가천의대는 또 지멘스와 함께 각각 지적재산권 수입의 2.5%씩을 과학기술발전을 위해 우리 정부에 기부하기로 조인했다.

최창식 기자 (ccs@unn.net) | 입력 : 04-09-08 오전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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