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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성여대 민주화 지키자!”
덕성여대 구성원들이 구재단 복귀를 반대하는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덕성여대 교수·학생·동문·노조는 지난 2일 학내 민주동산에서 ‘구재단 복귀 반대 결의대회’를 열었다.

양만기 교수협의회장(서양학과 교수)은 “이번 결의대회는 덕성여대의 민주화를 지키기 위한 자리”라며 “23일 있을 사분위 회의에서 올바른 결정이 내려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 김수림 총학생회장(국제통상 4)은 “십여년 전 비리로 쫓겨난 구재단이 다시 들어온다니 말이 안된다” 며 “학교가 학교다워지고 교육의 공정성을 지키기 위해 사분위는 올바른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정상화가 된다면 민주적인 이사들로 이사회가 구성돼야 할 것”이라며 “그렇게 되지 못할 경우에는 차라리 과거처럼 다시 임시이사 체제로 가는 게 낫다”고 강조했다.

앞서 1997년 당시 덕성여대 박원국 이사장은 교육부 특별감사에서 학사행정 등에 대한 부당한 간섭을 한 것으로 밝혀져 대학에서 물러났다. 이후 박 이사장은 행정 소송을 벌여 2001년 복직했으나, 이로 인한 심각한 학내 분규로 교과부가 임시이사진을 파견하면서 또 다시 퇴출됐다.

사분위는 오는 23일 열릴 회의에서 덕성여대 정상화를 안건으로 논의를 벌일 예정이다.
박근희 기자 (qkrrms12@unn.net) | 입력 : 11-06-03 오후 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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