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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점거사태, 장기화 조짐
학교 측, 점거 해제할 때까지 대화 불가 방침

동아대의 일방적인 폐과조치에 반발해 지난달 30일부터 시작된 점거농성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총학생회는 성명서를 발표했고 동아리연합회도 가세한 상황이다. 이에 학교 측은 점거농성을 풀 때까지 대화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어서 사태는 쉽게 해결되지 않을 전망이다.

총학생회는 지난 2일 제18차 중앙위원회 전원 찬성으로 성명서를 채택했다. 총학생회는 성명서에서 “무용학과가 폐과에 이르는 과정을 살펴보면, 단 한 차례의 대화도 없이 결정됐다”며 “무용학과 폐과 철회는 물론 현재까지 모든 진행과정에 대한 자료 공개를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동아리연합회도 “대학들이 경쟁력 강화라는 명목 하에 돈이 안 되는 학과, 취업이 잘 되지 않는 학과들을 없애고 있다”며 무용학과 폐과조치 철회를 요구했다.

이에 대해 동아대측은 점거농성을 먼저 풀기 전에는 어떤 대화에도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김재홍 기자 (duncan21@unn.net) | 입력 : 11-06-04 오후 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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