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법인은 지난달 29일 열린 이사회에서 ‘총장후보추천위(총추위)’ 방식을 통해 차기 총장을 선출하겠다고 밝힌 반면 교협측은 직선제에 의한 총장 선출을 주장하고 있기 때문.
이같은 재단 측 입장에 대해 교협(의장 주경복 불문)은 지난 15일 성명서를 통해 “교협의 의견을 무시하고 비민주적인 총장선출을 강행할 경우 이를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재단 측과 충돌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재단 측은 지난 17일 각 단과대학 교수 대표 19명을 비롯 직원, 동문, 학생 대표 등으로 구성된 43명의 총추위를 구성, 이번주부터 총장선출을 위한 구체적인 세부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주경복 교협의장은 “그동안 이사장과 꾸준한 대화를 통해 차기 총장선출 방법에 대해 상호 협조를 약속해 왔다”며 “교수사회의 열망을 저버리고 이사회의 권한만을 내세워 총추위 방식을 강행하는 것은 비민주적인 처사”라고 말했다.
한편 총추위는 내달말까지 3~5명의 총장 후보자를 이사회에 추천할 예정이며 맹원재 현 총장의 임기는 8월말로 만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