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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동아리 '항공대 모형항공기제작반'
한국항공대 모형항공기제작반은 모형항공기를 통해 하늘의 세계를 체험하고 그 경험을 토대로 기본적인 비행원리와 지식을 습득하는 동아리. 일명 '모항반'이라 불리는 이 동아리는 비행기에 대한 열정만을 가진 사람들의 모임이다. 올해가 동아리 창립 40주년 인만큼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동아리다.

모항반은 기초적인 비행원리와 항공기에 대한 지식을 배우고 이해하면서 그 지식을 무선 모형비행기에 적용하고 있다. 배운 지식을 토대로 모형비행기의 설계를 시작으로 제작, 조종 및 정비까지의 모든 과정을 동아리 내에서 하고 있다.

동아리회장 김병진(항공대 항공교통학과 2)씨는 "짧게는 일주일에서 길게는 한달간 항공기를 제작한 뒤, 성공적인 처녀비행을 이뤘을 때의 느낌은 말로 표현 할 수 없다."며 특히"새벽공기를 마시며 아무도 없는 활주로에서의 단독 비행 또한 해보지 않은 사람은 그 기분을 모를 것"이라고 말한다.

이들은 주로 주말에 비행을 하기 위해 일주일동안의 비행준비를 끝내고 매주 일요일이 오면 해가 뜨는 동시에 비행을 시작해 보통 해가 질 때 비행을 끝낸다. 또 매년 학교에서 열리는 대동제 때의 데모비행과 월별 한번 정도 협조가 들어오기도 하고 그에 따른 아르바이트 비용은 동아리의 추가 운영비로 쓰여진다.

회원들은 1년에 한 두번 정도대학생 모형항공기 대회에 참가해 자신의 실력을 테스트하기도 한다. 모항반의 한가지 징크스는 비행전 모형항공기와 사진을 찍으면 항공기가 부서진다는 징크스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최창식 기자 (ccs@unn.net) | 입력 : 02-05-06 오후 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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