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가 지역의 대표적 중소기업 (주)라이온켐텍의 박희원 대표이사에게 명예 공학박사 학위를 수여한다.

충남대는 8일 오전 11시 정심화국제문화회관 백마홀에서 송용호 총장과 박희원 회장 등 내외 귀빈들이 함께한 가운데 명예 공학박사 학위 수여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학측에 따르면 박 대표이사는 지난 1973년 24세의 나이로 대덕밸리 내에 ‘새한화학공업사’를 설립해, 30여년 만에 연간 600억원 이상의 매출과 2500만 달러 수출의 위업을 달성한 지역의 대표적 기업인이다.

1997년 한밭경제대상, 2006년 대통령상, 2007년 대전경제과학대상 등을 수상해 전문 경영인으로서의 능력을 인정받았다. 대전,충남 경영자총협회 회장, 중소기업이업종교류연합회장 등을 역임하며 지역 경제발전과 모범적 기업문화 정착에 기여해왔다.

박 대표는 지난 1982년 충남대 경영대학원 최고위과정으로 첫 인연을 맺은 이후 산업대학원, 행정대학원, 평화안보대학원 등의 최고위과정을 수료했다. 산·학·연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노력해오는 등 충남대와 각별한 인연을 맺어오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충남대와 지역 인재양성, 과학기술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충남대에 10억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