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취업정보센터는 취업 수요자와 공급자간 정보 비대칭성의 문제를 해결하고 인터넷을 통한 인력채용의 확대에 대응코자 지난 99년 5월 오픈했다. 특히 최근들어 수시채용 방식의 일반화로 사이버취업정보센터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
사이버취업정보센터는 지난 달 29일 방문자 1백만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클릭 횟수로 방문자수를 체크하는 것이 아니라 접속자 1인에 대한 방문자 1인으로 체크되므로 이는 사이트의 질적 내용 및 관리·운영이 상당수준에 이르렀다는 사실을 객관적으로 증명하는 것.
가톨릭대 사이버취업정보센터가 취업전문포털사이트로 급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타 대학 취업정보사이트와 차별화를 꾀했기 때문이다. 가톨릭대 재학생들이 직접 제작하는 사이버 취업정보 'Job Hunt'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발행하는 웹 매거진으로 격주마다 취업관련 생생한 정보를 담고 있으며 원하는 학생들에게 e-메일을 통해 빠짐없이 보내주고 있다. Job Hunt는 취업뉴스, 채용동향 등을 소개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유망직종 소개 등 점차 영역을 넓혀 나가고 있다.
기업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하는 'Choice'는 가톨릭대 학생들을 홍보하는 목적으로 발행되며 대학 인지도를 제고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이처럼 웹 매거진 기자들은 Job Hunt의 제작 및 발행뿐만 아니라, 사이버 취업정보센터 사이트의 운영 및 콘텐츠 개발, 학교 인지도 향상을 위한 대외 홍보활동, 웹 사이트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각종 컴퓨터 기술 습득 등 여러 가지 일을 담당하고 있다.
사이버취업정보센터 웹 매거진은 저학년 때부터 지속적인 취업정보를 접하게 함으로써 진로 결정 및 취업을 단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게 해주며 기업대상 웹 매거진을 통해 각 기업에 가톨릭대 학생들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있다. 특히 기업에게 구인난을, 학생에게 구직난을 해결해 주는 연결고리로써 역할을 톡톡히 수행해 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사이버취업정보센터는 졸업자와 졸업예정자들의 신상·경력사항을 DB로 구축, 주간 웹진을 발송하고 취업의뢰 및 추천에 직접적인 데이터로 활용하고 있다. 또 졸업생들에게 각 기업의 구인의뢰 및 취업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가톨릭대의 빼 놓을 없는 또 하나의 취업관련 프로그램은 기존의 농활활동과 대비되는 기업봉사활동. 이는 방학 기간을 이용해 재학생들이 기업에 나가 실전업무를 습득하고 기업환경을 파악, 실무현장을 미리 경험케 함으로써 21세기 기업이 요구하는 실무와 이론을 겸비한 인재양성에 역점을 두고 있다. 이외에도 가톨릭대는 우수학생 Resume를 제작, 기업체에 우수학생의 정보를 홍보하는 적극적 취업추천 방식을 추진하고 있다.
- 열린교육-사회봉사교육도 한몫
가톨릭대의 높은 취업률은 학생의 적성을 찾아주는 열린교육, 인간존중의 정신과 사랑을 실천하는 사회봉사 교육, 세계화 교육도 한 몫을 담당하고 있다.
가톨릭대는 하나의 전공뿐만 아니라 다른 전공에 설치돼 있는 다양한 학문을 접하면서 최적의 적성과 진로를 찾아갈 수 있는 교육과정을 도입했다. 현재 복수전공과 전공 심화과정제도를 병행 운영함에 따라 전공에 대한 학생들의 선택 폭을 넓혀준 것. 복수전공제도는 소속학부의 전공 이외에도 모든 관심있는 학부에 필요한 계열기초과목을 수강한 후 복수전공을 선택할 수 있으며 주간과 야간의 구분없이 개설되어 있는 모든 전공을 제2전공으로 선택할 수 있게 했다. 또 입학 후 선택한 제1전공이 적성에 맞지 않는다고 판단될 경우 학년별로 기본 이수학점을 충족하면서 일정 수준의 학점을 유지하면 전과제도를 통해 원하는 전공을 새로 선택할 수 있다.
가톨릭대 학생들의 또 하나 특권은 다양한 사회봉사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것. 사회봉사 교육은 농어촌, 지역사회, 캠퍼스, 사회복지시설, 공공기관 등에서 봉사활동을 경험케해 사람들에 대한 배려와 이해의 정신을 자연스레 몸에 익힐 수 있게 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러한 사회봉사 교육은 국내뿐 아니라 가톨릭국제봉사단 등을 필두로 한 국제봉사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어 지구촌 곳곳의 사회봉사 현장을 피부로 체험할 수 있다.
가톨릭대는 세계화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국제교류처'를 따로 마련, 다양한 해외교류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등 세계화 교육에도 적극적이다. 가톨릭계 대학 연맹인 IFCU, ASEACCU 및 국제교류담당자협의회인 NAFSA 등 국제기구 회원교로 활동하고 있으며 세계 11개국 34개 대학과 협정을 체결, 학생·교수·학술교환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국제학부 3학년 학생들은 하계 어학연수와 정규 가을학기수업을 해외 협정교에서 실시, 해외현장 수업을 통해 국제 감각과 외국어 능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국제학부 학생들뿐만 아니라 모든 재학생들은 방학기간을 이용 협정교에서 실시되는 해외 어학연수 프로그램을 활용해 외국어 실력을 키울 수 있다.
가톨릭대는 3개 대학 통합이후 꾸준히 발전, 내실있는 대학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 대학은 지난 8월 교육부가 발표한 '2001년 교육개혁 추진 우수대학'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 교육개혁추진 우수대학으로 선정된 것은 그동안 가톨릭대가 시대·사회적 변화에 부응하면서 '인성교육의 강화'와 실용성을 감안한 '학문적 통합성 추구'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꾸준히 개발·보완한 결과이다.
오창선 총장은 "인간을 중시하는 인성교육, 사회적 요구를 반영한 실용교육, 학생들의 선택권 보장을 교육과정의 기본방향으로 설정해 그동안 이에 대한 제도적 정착을 시도했을 뿐만 아니라 이를 통해 대학의 설립이념을 구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이를 계기로 교육개혁 추진에 지속적인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뷰> 김기찬 취업지원실장
-. 사이버취업정보센터 역할은.
사이버취업정보센터는 상시채용방식의 일반화로 채용정보의 원활한 수집과 공급의 장이 되고 있으며 단기적으로 취업수요자와 취업공급자간 정보의 비대칭성을 해결하기 위해 구축됐다. 또 인터넷 인력채용의 확대에 적극 대응하고 노동시장이 개개인의 능력과 특성이 중시되는 전문가시대로 접어들면서 그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사이버취업정보센터는 중장기적으로 졸업생들로 하여금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개발을 지향하기 위해 경력개발센터를 지향하고 있다.
-. 운영상의 특징과 다른 대학 취업정보사이트와 차별화된 점이라면.
Omnibus Omnia(모든 이에게 모든 것을)라는 사이버 취업정보센터 설립이념에 따라 콘텐츠를 대외적으로 개방하고 있다. 모든 일반인들이 무제한적으로 정보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게 타 대학과 차별화된 점이다. 또 취업뉴스와 관련소식을 실시간으로 접할 수 있으며 정기적으로 발간하는 웹 매거진을 통해 변화하는 취업정보를 수시로 접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순수 재학생들로 이루어진 기업용 학교홍보 웹 매거진을 창간, 격주마다 취업관련 메일진 작성은 물론 이를 회원들에게 발송해 주고 있다.
-. 외국어 향상을 위한 영어클럽 및 영어카페를 운영을 계획중인 것으로 안다.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개발 방향의 가장 공통적인 부분인 영어 실력향상에 대한 집중적인 관심과 지원정책 없이는 충분한 인재양성이 불가능하다. 이에 따라 학생들로 하여금 상시적으로 영어 실력향상에 관심을 가지고 교내에서 상시적으로 영어로 대화할 수 있는 공간마련을 통해 개인의 어학실력을 함양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고 있다. 카페 내에서는 영어로 대화함을 원칙으로 하며 실질적으로 영어클럽 회원들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영어 실력이 다소 부족해 영어클럽에 참여하지 못하는 학생을 위해 영어실력 제고와 자신감을 심어주어 영어 카페에 동참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 Net-Toeic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 우수 학생을 기업에 홍보하는 프로그램이 있다면.
방학기간을 이용한 기업봉사활동을 비롯,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웹 매거진 발행을 통해 대학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또 기업홍보용 안내 책자를 제작, 기업체가 요구하는 인재상과 부합되는 인성중심의 교육내용을 소개하고 있다. 아울러 적극적 취업추천방식의 일환으로 각 전공 주임교수로부터 추천받은 우수학생의 Resume를 책자로 제작, 기업체에 발송하고 있다. 이는 기업체에 본교 취업 준비생들에 대한 인식제고 측면에서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