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리크루팅 업체인 잡코리아(대표 김화수)가 취업생 1천5백5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6백55명인 42.18%의 응답자가 취업준비를 위해 연간 1백만원 이상의 사교육비를 쓰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 사교육비를 쓰는 경향은 남자 취업생들의 경우, 7백44명중 3백71명인 49.87%로 여성 취업생 8백9명 중 2백4명인 35.11%에 비해 14.76%가 많았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현재 청년(20~29살) 실업률은 7.5%(32만2천명)로 전체 실업률 3.4%의 두 배를 넘은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특히 대학 졸업자들의 경우는 졸업자의 85%가 실업이나 반실업 상태로 영어뿐만 아니라 컴퓨터프로그래머, 실내건축기사, 증권분석가, 컨벤션기획사, 투자상담사 등 전문 자격증을 따기 위해 전문학원에서 취업과외를 받는 취업생들이 급속히 늘고 있다.
컴퓨터 국제공인 자격증반을 개설한 강남의 N컴퓨터학원 관계자는 "최근 수강생이 8백여명에서 1천여명 정도로 증가했다"며 "최근 들어 불안한 마음에 자격증이라도 취득하려는 취업생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김화수 잡코리아 사장은 "상대적으로 취업이 더 어려운 지방대 학생들일수록 취업과외 경험 및 과외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