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홈 > 뉴스 > 대학행정

목록
프린트 스크랩
2003년 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하나가 되는 꿈' 대학생 스포츠 축제
'벽을 넘어 하나로, 꿈을 펼쳐 미래로' 대학생들의 스포츠 축제, 2003년 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캐치프레이즈다.

대구유니버시아드대회조직위원회(위원장 문희갑·이하 조직위)는 외양의 화려한 대회를 추구하기보다 대학 스포츠의 발전에 기여하는 대회, 원칙을 지키면서 내실을 충실히 기하는 대회를 지향하는 한편, 대학의 참여를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이번 대구대회는 기존 경기장을 최대한 개·보수해 활용하는 '경제적인 대회', 대구 ·경북도민은 물론 세계 대학생들의 '화합의 대회'로 치를 방침이다. 대회를 1년 5개월 앞두고 대회 준비상황 등을 점검해 본다. <편집자주>

유니버시아드대회(Universiade)는 대학(University)과 올림피아드(Olympiad)의 합성어로 '세계대학생들의 올림픽'이라는 뜻. 세계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주최로 2년에 한 번씩 열리는 세계 대학생 스포츠 대회다.

U대회는 대학 스포츠의 발전, 대학생의 체육 및 후생, 모든 나라 대학생들과의 친밀한 접촉, 국제적인 대학 스포츠의 통일을 위한 협력을 목적으로 1923년 프랑스 파리에서 처음으로 개최됐다. 하계 10일간, 동계 7일간 2년마다 열리며 우리 나라는 지난 97년 무주·전주에서 동계대회를 개최한 바 있으나 하계대회 개최는 이번이 처음이다.

U대회는 육상, 농구, 펜싱, 축구, 체조, 수영, 다이빙, 수구, 테니스, 배구 등 10개 정식종목이외 개최국이 3개 종목을 선택한다. 이번 대구대회의 경우 우리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태권도, 유도, 양궁을 채택했다.

이번 22회 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는 내년 8월 21일부터 31일까지 11일간 열리며 1백 70여개 국가에서 선수, 임원 등 1만 1천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총 13개 종목은 개최지인 대구를 비롯, 경산, 경주, 구미, 김천, 안동, 예천 등 여러 도시에 분산 개최된다.

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주제는 'Dream for Unity, 하나가 되는 꿈'. 조직위는 이번 대회를 자연의 섭리와 첨단문명의 조화로움 속에서 모든 경계와 차이를 넘어 하나가 되려는 인류의 염원을 담은 녹색 문화제전으로 구현해 낼 계획이다.

또한 대회의 방향을 대구(DAEGU)의 영문글자를 응용한 'Dream(꿈을 갖자), Advance(나아가자), Equalize(차이를 넘자), Green(푸르게 하자), Unite(하나가 되자)'로 정하고 전세계 대학생들의 순수한 정신을 하나된 에너지로 표출시켜 나갈 계획이다.

<엠블렘>

전체구도는 대회 주제인 'Dream for Unity, 하나가 되는 꿈'과 대회 방향인 Dream, Advance, Equalize, Green, Unite를 표현하는 것으로 오색 띠 중 노랑은 '꿈을 갖자' 빨강은 '나아가자', 검정은 '차이를 넘자', 녹색은 '푸르게 하자', 파랑은 '하나가 되자'를 상징하고 있다. 유니버시아드의 상징인 U자와 오성을 상하 구도로 배치하고 U자 형상을 대구의 섬유·패션산업을 상징하는 오색의 수직 띠로 표현, 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를 통해 세계 젊은 대학생들의 화합과 도전정신이 지구촌으로 퍼져나가는 것을 표현하고 있다.

<마스코트 : 드리미(Dreami)>

드리미(Dreami)는 대회주제인 '하나가 되는 꿈(Dream for Unity)'의 의미와 세계 사람들의 각자의 꿈을 실현시켜주는 사이버 도우미라는 의미를 함께 포함하고 있다.

지구촌 대학생들의 축제인 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의 이미지를 무지개 사이버형 캐릭터로 구현한 것으로서 무지개는 섬유패션산업과 환경친화 및 경계와 차이를 넘어 하나가 되려는 꿈을 표현한 것이며, 사이버는 젊은이의 미래를 향한 창조적 도전정신을 표현한 것이다.

<준비상황>

- 경기장

조직위는 대회운영을 위해 27개(대구18, 경북9) 경기장과 36개(대구32, 경북4) 연습경기장을 확보해 놓고 있다. 이 중 8개 경기장은 학교 등 각 시설 주체가 신설하고 55개 경기장은 기존 시설을 개·보수하여 사용하게 된다.

대구에는 18개 경기장과 32개 연습경기장이 지정되어 있으며 경주, 구미, 김천, 안동, 영천, 경산, 예천 등 인근도시에 9개의 경기장과 4개의 연습경기장이 지정되어 있다.

경기장 선정 과정에서는 유니버시아드 대회가 대학생들의 축제임을 감안하여 대구 및 인근지역의 대학 시설을 우선적으로 포함시켰으며, 시설상태, 선수촌과의 거리, 대회진행의 용이성 등을 감안했다.

대구광역시 수성구에 위치한 대구종합경기장은 세계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규모로서 대회 기간 중 개·폐회식의 주무대가 됨은 물론 육상, 축구 경기가 진행될 주경기장이다.

최대 관람인원 7만여석인 대구종합경기장은 지구의 이미지를 경기장 지붕으로 형상화해 전세계인을 한 지붕 안에 포용한다는 뜻을 담고 있으며 한국의 전통초가집 지붕의 아름다운 곡선미를 도입, 지붕의 형태를 표출했다. 지하·지상 각각 3층, 연면적 4만2천8백27평, 장애인용 좌석 2백5개를 갖추고 있으며 관중석의 74%를 덮은 지붕은 쾌적한 관람환경을 만들어준다. 또한 지난해 컨페더레이션스컵 대회 개막전을 성황리에 치러낸 경험이 있다.

- 선수촌

자연경관이 뛰어난 대구 동서변지구 강변에 참가자들의 휴식과 재충전을 위한 선수촌 1천9백35세대를 건립하고 있다. 선수촌에는 최신 가구와 욕실, 에어컨 등 편안하고 쾌적한 시설이 갖춰진 숙소와 2천명이 동시에 사용 가능한 식당, 세탁장, 우체국, 은행 등 각종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선수촌은 이외에도 세계 각국의 선수들이 우정을 나누며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최상의 부대시설을 갖추게되며, 대회 후 아파트는 민간에게 분양토록 할 계획이다.

- 메인미디어센터

국제방송센터(IBC)와 메인프레스센터(MPC)는 세계 각국의 온 방송·보도진에게 쾌적하고 편안한 취재편의를 제공하게 된다. 이들 시설을 통한한 메인미디어센터(MMC)는 대구시 북구 산격동에 위치한 대구전시컨벤션센터에 설치할 예정이다.

주관방송사와 방영권을 획득한 방송사 관계자 2천여명이 사용하게 될 국제방송센터와 각국 보도진 2천3백여명이 사용하게 될 메인프레스센터는 각각 약 7천7백44㎡와 4천3백53㎡의 규모의 넓은 작업공간으로 설계돼 있다.

메인프레스센터에는 언론사별 작업실과 공동기사 작업실을 비롯해 지원시설인 정보검색실, 인터뷰실, 기자회견장, 안내센터, 사진현상소, 전신·전화서비스센터 등이 설치된다. 또한 최첨단 광케이블 통신시설과 전산망을 통해 대회관련 정보를 신속 정확하게 제공함으로써 방송과 취재활동을 최대한 지원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밖에도 2천여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과 은행, 우체국, 세관, 여행사, 편의점, 휴게실, 식당, 기념품판매소 등을 동일시설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완벽한 편의시설을 갖추게 된다.

<문화 관광상품 개발 등 부가가치 인프라 구축>

대구시는 성공적인 유니버시아드대회 개최를 위해 대구종합경기장을 비롯, 대구전시컨벤션센터 건립, 대구국제공항 건설, 특급호텔과 관광정보센터 건립, 시티투어 운행, 지역공동 브랜드 상품 '쉬메릭' 등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과 문화관광 이벤트 개최 등 국제대회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각종 인프라 구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조직위은 무엇보다 U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기 위해서는 시민의식이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성공적인 U대회, 시민의 힘으로!'라는 구호로 시민참여 확대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선진문화 의식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U대회의 주역이 될 대학의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자원봉사자, 운영요원 모집 그리고 문화공연 프로그램 개발 및 참여확대를 위해 관내 대학과 긴밀한 협조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최창식 기자 (ccs@unn.net) | 입력 : 02-03-09 오후 2:36
ⓒ 한국대학신문(http://unn.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목록
프린트 스크랩
이 름 내 용 비밀번호

1

최신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