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지대·대구대 등 8개 대학 교수·총학생회로 구성된 ‘사분위(사학분쟁조정위원회) 폐지와 교육발전을 위한 국민행동’이 9일 오후 국회 정문 앞에서 삭발식을 가졌다.
이들은 “지금처럼 사분위가 부패 세력에게 사학을 넘겨주는 한 사학 정상화는 요원하다”며 “족벌 재단이 등록금을 올려 사익을 챙기고 학생과 학부모에게 희생을 강요하는 일을 막으려면 우선 사분위를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삭발식에서는 정대화 상지대 교수 등 교수 6명이 삭발했다. 학생은 김초은 덕성여대 부총학생회장 등 6개 학교 8명이 삭발에 참여했다.
앞서 상지대 등 6개 대학 교수·총학생회는 지난 1일 사분위폐지모임을 결성했다. 이들은 “사분위 위원 11명 가운데 대부분이 친사학 성향 인사”라며 “이들은 사학이 사유재산이라고 강변하면서 족별 경영으로 빚어진 각종 부패와 비리를 용인하는 등 사학분쟁 조정기구가 아니라 가장 반교육적 집단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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