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올해 공간정보 특성화대학원으로 경북대·부경대·서울시립대·세종대·인하대 등 5곳을 선정하고 예산 12억원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국토부는 지난 2009년부터 공간정보 분야의 석·박사급 고급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8개 특성화대학원을 지원해왔다. 올해는 이들 중 운영 실적이 우수한 5개 대학으로 지원 대상을 좁혔다.

국토부는 그동안 특성화대학원 지원사업을 통해 석사 195명, 박사 47명을 지원했다. 총 50명의 졸업생 중 48명이 관련 분야에 취업했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졸업생이 본격적으로 배출되는 올해부터는 산업계 전문가와 대학원생 간 ‘멘토·멘티제도’, ‘인턴기간 학점 인정제’ 등의 취업연계 정책도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국토부는 서울대·강원대·충남대·전남대·경상대 등 14개 대학을 지역별 공간정도 교육거점대학으로 선정, 총 4억의 예산을 지원해 지자체 공무원, 중등교사, 미취업자 등에게 무상 교육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