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규 총장 자살 … 순천대 구성원들 ‘비통’
갑작스런 임상규 총장의 자살 소식에 순천대 교수·직원·학생들은 비통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13일 순천대 한 직원은 “총장님이 지난주 금요일까지 정상 출근을 하는 등 평소와 다르지 않은 모습이었는데 아침에 언론을 통해 믿기 힘든 소식을 듣게 됐다”며 “현재 순천대 전체가 혼란에 휩싸여 있다”고 말했다.
또한 순천대 인터넷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는 임 총장을 추모하는 졸업생·재학생들의 글이 연달아 올라와 교직원 뿐만 아니라 학생들도 충격에 휩싸여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순천대 졸업생인 임윤섭씨는 자유게시판을 통해 “임 총장께서는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만으로도 부끄러움에 돌이킬 수 없는 결정을 하셨다. 평소 임 총장께서 정직을 명예로 삼고 사신 것 같다”며 “한없는 안타까움과 슬픔을 느낀다. 부디 좋은 곳으로 가셨길 바라겠다”고 심정을 밝혔다.
또 순천대 총학생회 관계자는 “시험 공부를 하던 중 언론을 통해 총장님의 소식을 접하게 됐다”며 “현재 많은 학생들이 비통해하면서 안타까워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수사과정 중이라고 들었는데 하루빨리 총장님과 관련된 억울함이 해결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임 총장의 자살 소식이 전해지자 순천대는 교무처장을 중심으로 긴급 학장회의를 열고 향후 대책을 모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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