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대학최초 中 화중사범대 내 센터개설
직원 겸 한국어 강사 8월 업무, 10월 현판식 예정
한양대가 오는 8월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 위치한 화중사범대 내에 ‘한양우한센터’를 국내 최초로 개설한다. 현재 상하이에 위치한 ‘한양상하이센터’에 이어 2번째 대학 사무소다. 화중사범대가 위치한 우한 지역이 ‘중국의 배꼽’이라 불리는 만큼, 한양대의 중국 진출에 새로운 교두보가 될 예정이다.
한양대 국제협력처는 15일 “자매결연교인 화중사범대가 무료로 20평 규모의 학내 사무실을 제공키로 했다”며 “우한센터를 통해 한국어 교육과 한국어 문화를 알리고, 중국 유학생을 한양대에 유치토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여평 규모 사무실의 집기류는 물론 임대료도 모두 화중사범대가 제공키로 했다. 이기정 국제협력처장 등이 지난 5월 화중사범대를 방문해 부총장 등과 이에 대한 논의를 마쳤고, 한양대가 직원 겸 한국어 강사를 파견하면 바로 실무적인 일들을 처리하게 된다. 늦어도 8월이면 실무를 진행하고, 10월에는 현판식을 열 예정이다.
국제협력처 측은 “우한 지역이 중국 교통·산업·교육 중심이기 때문에 내륙 진출에 상당히 유리하다”며 “서북부의 상하이센터와 함께 중국 진출의 주요한 통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화중사범대는 후베이 지역에서 유일하게 한국어과를 개설한 대학교다. 현재 미국과 유럽의 대학들에게 무료로 사무실을 임대해 주고 있으며, 이를 통해 비즈니스 센터 등 국제 사무소를 개설해 국제교류 인프라를 구축 중이다. 한양우한센터는 이러한 일환으로 진행된다는 게 한양대 측의 설명이다.
한편, 한양대는 지난 2005년 상하이센터를 설립한 후 2007년 법인으로 전환, 한국에서 해외 법인을 갖고 있는 유일한 대학으로 꼽힌다. 국내 최초로 상하이에 AMP(Advanced Management Program : 최고위자과정)를 개설, 2학기 정원을 모두 채워 화제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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