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홍보협의회(KUPA) 새 회장에 강훈구 울산대 홍보팀장<사진>이 선출됐다.

강 팀장은 15일부터 17일까지 제주 타미우스 골프&빌리지에서 열리는 협의회 정기총회 및 하계세미나에서 제14대 회장으로 뽑혔다. 임기는 7월 1일부터 1년간이다. 협의회는 15일 회칙을 개정해 2년이었던 회장 임기를 이번부터 1년으로 바꿨다.

강 신임 회장은 “대학별 특성화에 도움이 되는 콘텐츠 개발을 통해 협의회를 활성화시키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실무자가 협의회에 참가해 많은 정보와 콘텐츠를 얻고, 각 대학에 돌아가 발전 방향에 적용할 수 있는 알찬 협의회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대학 홍보의 위상 강화도 약속했다. 강 회장은 “협의회 차원에서 교육과학기술부와 협의해 우수 홍보직원 표창을 신설할 것”이라며 “예전에 있던 홍보직원 시상이 어느 순간 사라졌다. 대학 홍보의 동기 유인과 대외 위상을 위해 표창·시상 제도를 부활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대학 구조조정과 입학자원 감소 등 대내외 사정이 여의치 않지만, 실질적 정보 교류의 장을 마련해 공감과 참여를 이끌어내는 협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