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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산업의 고부가가치화 실현”
김용주 한성대 교수, 성북구와 협력으로 RIS 선정 영예
“패션분야에 강점을 가진 우리 대학으로서 한번 도전해볼만하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최근 한성대 산학협력단은 서울 지역에서 유일하게 RIS(지역연고산업육성사업)에 선정되는 명예를 안았다.

21일 한성대 교정에서 이번 사업을 주도한 김용주 교수(패션디자인전공, 사진)를 만났다. 그는 ‘서울패션창조지구 조성을 위한 디자인 봉제 혁신 네트워크 구축’이라는 사업으로 서울시의 새로운 패션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실현해 내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과거에 비해 요즘 소비자들은 패션을 통해 자신의 개성표현 하는데 굉장한 욕구와 관심을 가지고 있죠. 소비자들의 창의적이고 자신을 표현하고자 하는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서서는 톡톡 튀는 신진 디자이너들의 아이디어와 우수한 서울의 봉제 네트워크를 활용한 다면 엄청난 시너지효과를 얻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해요.”

이번 사업선정 과정은 유난히 치열했다. 우선 정부에서 이번 RIS에 서울지역은 한 곳만 선정하기로한 데다 7곳의 경쟁사업 중 4곳이 패션 관련 사업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각축 끝에 한성대가 최후의 웃음을 지을 수 있었던 이유는 기존의 사업과의 차별화 때문이다.

“사업단에서 신진 디자이너를 선정하는 기준은 창의성만으로는 안돼요. 기업의 궁극적인 목표는 이윤 창출이에요. 아무리 좋은 디자인을 가진 기업이라도 수익을 낼 수 없는 기업은 사라질 수밖에 없죠. 이번 사업에서 우리는 신진 디자이너를 100명 채용해 그들이 자생적으로 하나의 브랜드를 구축해 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엄브렐라 브랜드의 역할을 하려해요.”

이번 사업단은 철저한 선정기준을 통해 디자이너를 모집할 작정이다. 창의적이며 소비지향적인 마인드, 이윤창출의 기초적인 원가계산 의식 여부 등이 그 평가기준이다.  독창성을 소비자와 소통하고 싶은 숫자 감각이 있는 디자이너는 대환영이라는 것이다.

“소비자들에게 옷을 만들고 나서 알리는 게 아니라 옷을 만들기 전부터 그들의 스토리를 입혀 옷으로 만들어 내려 해요. 생산 뿐 아니라 판매, 마케팅, 유통 등을 통해 하나의 콘텐츠로 고부가가치를 실현해 내는 게 우리의 주된 사업내용이죠. 이번 사업은 서울시를 대표해 선정된 사업이지만 한성대가 성북구에 위치해 있어 성북구에서도 많은 지원을 해줬어요. 덕분에 100명의 신진 디자이너들이 제품개발, 생산, 판매, 마케팅, 유통채널 등을 펼칠 수 있는 재품개발센터를 설립을 할 수 있었죠.”

현재 인테리어 공사까지 모두 끝낸 재품개발센터는 오는 7월이면 본격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트렌드에 쫒아가기 급급한 기존의 제조마인드를 벗어나야 해요. 메이드인 뉴욕, 메이드인 맨하튼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나오는 브랜드들은 비싼 금액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들이 사랑하고 선호하죠. 바로 소비자의 니즈에 지역의 특수성과 디자이너들의 창의성이 통했기 때문이에요. ‘서울패션창조지구조성을 위한 디자인 봉제 혁신 네트워크 구축’사업도 이런 성장을 꿈꾸죠.”

김 교수는 “사업단은 대학의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해서 국가, 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지역사회의 일자리 창출과 서울시의 패션산업의 경쟁력, 한성대의 패션분야의 역량을 향상 시킬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근희 기자 (qkrrms12@unn.net) | 입력 : 11-06-21 오후 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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