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대학생 임대주택 입주자를 발표했다. 8: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처음 선정된 대학생 입주자는 △연세대 9명 △명지대 4명 △이화여대 2명 △경기대 1명 등 16명이다.
21일 서대문구에 따르면 임대주택 입주자로 서대문구 소재 대학에 재학 중으로 기초생활수급가정, 한부모가족, 차상위계층 또는 도시 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 50% 이하 세대의 대학생이 우선적으로 선발됐다. 이와 함께 최근 1년간 서대문구에 거주한 저소득층 대학생도 특례로 입주 대상자에 포함됐다.
입주 대학생은 보증금 1백만원에 월 4만~5만원의 임대료를 낸다. 입주식을 여는 24일부터 2013년 2월 28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서대문구 홍제동의 노인요양시설을 개조한 임대주택<사진>은 전용면적 20~23㎡의 방 8개가 있으며 2인 1실로 운영된다. 방마다 주방·샤워실·화장실이 있고 냉장고, 세탁기 등의 비품이 구비돼 있다.
이번 대학생 입주자 선정은 지난 4월 말 서대문구가 ‘대학생 임대주택 공급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한 뒤 처음 시행된 것이라 관심을 모았다.
윤상구 서대문구 교육기획팀장은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교육 복지 혜택을 주기 위한 것”이라며 “서울시와 협의해 이르면 내년 6월까지 추가로 서대문구 몇 개동의 건물을 리모델링해 학생들을 입주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