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장원 광주여대 총장은 23일 오후 전체 교직원 회의를 열고 “최근 언론에 보도된 학교 운영과 관련한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책임을 지고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오 총장은 “대학이 좋은 평가를 받고 발전하고 있는 시기에 이 같은 일로 학생들과 구성원들에게 큰 상처를 주게 돼 송구스럽고 부끄럽다”며 “오늘의 상황을 초래하게 된 것에 대해 깊은 자책감을 느끼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오 총장은 “경찰이 발표한 내용들은 많은 부분 사실과 다르거나 왜곡돼 있다. 그러나 우리 대학의 발전이 중단되거나 좌절되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 깊은 고뇌 끝에 사퇴를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이와관련, 광주여대 재단인 학교법인 송강학원은 “안타깝지만 오 총장의 사의를 수용할 것”이라며 “변화와 발전을 이끌어갈 수 있는 새 총장을 선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20일 광주 남부경찰서는 오 총장 부부가 3년여 동안 학교 예산으로 가사도우미 급여를 지급한 것으로 드러나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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