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선동 미래국제재단 이사장(서울대 화학공학 59학번)이 모교인 서울대의 ‘SNU 멘토링 사업’ 재개를 위해 2억원을 지정 기탁했다.
김 이사장은 24일 오전 11시 30분 호암교수회관 뱀부룸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사재를 털어 지속적으로 멘토링이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돕기로 했다. 김 이사장은 이 자리에서 “장학 혜택을 받은 우리 학생들이 소외된 이웃들의 멘토로 나서는 일은 그 자체로 나눔의 미덕을 깨닫는 하나의 교육이자 실천”이라며 “이번 계기를 통해 서울대학교가 나눔과 봉사의 메카로 자리매김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대는 이에 따라 대학생활문화원 주관으로 시행하던 ‘SNU 멘토링 사업’을 올 가을 신설될 예정인 글로벌 사회공헌센터로 이관해 확대 운영키로 했다.
SNU 멘토링 사업은 지난 2009년부터 전국 소외지역 저소득층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서울대 학생들이 학습방법, 진로와 적성, 일상생활 등에 대한 조언과 상담을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한편, 김 이사장은 30여년 가까이 몸담은 S-OIL의 경영일선에서 물러난 후 미래국제재단을 설립하여 본격적으로 사회공헌과 나눔의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2008년부터는 서울대 학생들이 형편이 어려운 가정의 중고생을 매주 2회 지도하게 하는 새싹멘토링 사업을 서울대학교와 공동으로 시작했다. 이를 위해 5년간 약 100억원 가량의 새싹멘토링 장학금을 약정했다. 서울대는 이에 따라 지난해 ‘제3회 서울대학교 발전공로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