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본부가 “법인화 과정에 의견수렴이 부족했다”고 밝혔다. 서울대는 이와 함께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협의체를 구성하겠다는 의사도 밝혔다.
서울대는 27일 학생들의 점거농성 해제와 관련한 발표문을 통해 “총학생회의 행정관 점거 해제를 서울대 구성원 모두가 적극 환영한다”며 “서울대 집행부는 국립대학 법인화에 대한 그동안의 의견수렴과정에서 충분하지 못했던 점이 있었다는 것을 반추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앞으로는 학생들을 포함한 대학 구성원 모두의 의견을 경청하기 위하여 배전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소통 활성화를 위한 본부의 미래지향적 정책의 일환으로 “학생대표를 포함해 대학 구성원들로 이루어진 대화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구체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라 밝혔다.
특히 학생들이 우려하는 등록금에 대해서는 “등록금 심의 위원회의 구성에 있어서 학생들의 의사가 동등하게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등록금 사용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신입생 및 재학생의 2012학년도 등록금을 인상하지 않겠다”는 입장도 분명히 했다.
대학측은 이밖에 버스를 동원해 저지했던 록 페스티벌 행사인 ‘본부스탁’이 축제로 승화돼 매년 개최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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