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채용을 실시한 대기업의 대졸 신입사원 경쟁률이 평균 58대 1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취업포털 인크루트에 따르면, 국내 매출 기준 500대 기업 중 설문에 응한 167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기업들의 모집인원은 8373명이었으며 지원자는 48만3932명(평균 경쟁률 58대1)을 기록했다.

100대1~ 200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인 업체도 17.4%를 차지했다. 200대1을 넘기는 업체도 10.2%에 달했다.

업종별로는 △유통무역(168대1) △기타제조(110대1) △물류운수(95대1) 등이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어 △석유화학(69대1) △기계철강중공업(60대1) △자동차(59대1) 등도 평균 이상의 경쟁률을 보였다.

반면 전기전자·IT(35대1), 제약(28대1) 등은 낮은 경쟁률을 보인 업종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 조사한 2010년 상반기 대기업 입사경쟁률은 평균 57대1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