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대가 한국철도대학 통합추진에 대한 일부 특정인들의 조직적인 반대행태에 대해 분개한다며 27일 공식성명을 발표했다.
충주대는 이날 성명서에서 "통합 추진에 대한 조직적이고 지속적인 반대 운동에 경악과 분노를 금치 못하고 있다"며 "더이상 이를 정쟁의 도구로 이용하지 마라”고 정치권에 촉구했다.
충주대는 이날 발표한 성명을 통해 “두 대학의 통합은 대학의 항구적인 발전을 위한 전략적인 과업”이라며 “그러나 작금의 조직적인 통합 반대 행태는 당사자로서 감당하기 어려울 만큼 당혹감과 고통을 안겨주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어 충주대는 “통합방해를 목적으로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자료를 악의적으로 제작 배포하거나 인터넷 매체를 이용해 유포하고 있는 사례 등 TV 방송과정에서 일부 토론자들이 주장하고 있는 허위사실에 대해서도 그 자료의 출처를 비롯한 내용의 진실 여부에 관해 수사당국에서 소상히 밝혀 줄 것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충주대 국제회의장에서 통합 시민설명회를 연 충주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통합 당위성을 시민들에게 자세하게 설명했다. 그러나 일부 통합 반대 시민들이 대학 측에 거칠게 항의하면서 한때 분위기가 악화되기도 했다.
2009년부터 통합을 추진해 온 충주대와 철도대는 정부의 국립대 법인화 방침과 일부 구성원들의 반발로 난항을 거듭해 오다 지난 4월 통합 추진 업무협약(MOU)을 한 뒤 지난달 27일 교과부에 통합 승인신청서를 제출하고 수도권정비계획법에 따라 충북지사 의견을 요구했다.
그러나 수도권 대학(철도대학)과 비수도권 대학(충주대) 통합에 대한 의견을 내야 하는 충북도가 교명변경과 지역경제에 미칠 영향 등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며 ‘재검토’ 입장을 밝히면서 찬반 격론이 벌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