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총장 한영실)는 2012학년도 수시와 정시 모집에 지원하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그의 자녀’에게 전형유형이나 지원학과와 관계없이 전형료를 전액 면제하기로 결정했다.

28일 숙명여대에 따르면 ‘사회기여및배려자전형’과 ‘기회균형선발전형’ 또한 지원자 전원이 전형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 기초생활수급자는 전형에 따라 전형료를 적게는 5만원부터 많게는 12만원까지 전액 면제를 받는다.

양승찬 입학처장은 “경제적·사회적 약자인 소외계층을 배려하고 학생들에게 꿈을 실현할 수 있다는 희망을 심어주고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번 제도를 시행하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지난해에는 기초생활수급자 756명이 전형료를 면제받은 바 있다.

숙명여대는 8월 1일부터 3일까지 입학사정관전형, 9월 14일부터 16일까지 일반전형의 수시1차모집 인터넷 원서접수를 시작하며, 수시1차에서 총 1159명을 선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