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배출, 서울대 1위·연세대 2위
1000대 기업 조사...지방대 중에는 영남대 1위
2011년 국내 1000대 상장 기업(매출액 기준) CEO의 출신 대학 및 전공을 분석한 결과, 서울대가 가장 많은 CEO를 배출한 것으로 밝혀졌다.
29일 헤드헌팅 전문기업인 ‘유니코써어치’에 따르면, 분기보고서 등에 등재된 대표이사급 CEO 1248명을 조사한 결과, 서울대 출신은 모두 272명(21.8%)이었다. 연세대(125명, 10.0%)는 고려대(123명, 9.9%)를 근소한 차이로 제치며 2위를 차지했다. 이어 한양대(110명, 8.8%), 성균관대(59명, 4.7%), 중앙대(40명, 3.2%), 한국외국어대(37명, 3.0%) 순이었다.
지방대 중에서는 영남대가 올해 27명(2.2%)의 최고경영자를 배출하며 동국대, 경희대와 함께 공동 8위를 차지했다.
학과 중에서는 경영학과가 가장 많은 CEO를 배출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중 서울대 경영학과는 모두 51명의 CEO를 배출해 1위를 기록했다. KT 이석채 회장, 이수화학 김상범 회장, 삼성물산 김신 사장, LG디스플레이 권영수 사장 등이 서울대 경영학과 출신이다. 고려대 경영학과와 연세대 경영학과는 각각 36명으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명문 대학을 지칭하는 이른바 ‘SKY대(서울대·고려대·연세대)’ 출신의 CEO 감소추세가 두드러졌다. SKY대 출신 CEO 비율은 지난 2007년 59.7%에서 2008년 45.6%, 지난해 43.8%, 올해 41.7%로 갈수록 하락 추세였다.
올해 대표이사로 새롭게 선임된 CEO는 118명으로, 이중 39.0%인 46명만이 SKY대 출신이었다. 한상신 유니코써어치 대표는 “국내 기업에서 출신대학에 구애받지 않고 능력 위주로 CEO를 발탁하는 것이 트렌드로 정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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