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한국외대에 따르면 조명덕 할머니(74)가 지난 4월 9일 학교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14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기부했다.
외대는 이 같은 뜻을 기려 최근 신축 개관한 법학관에 '조명덕 홀'을 개관하고 흉상 제막식을 가졌다.
외대측은 7억원은 법학관 신축기금으로, 7억원은 '조명덕 기금'으로 조성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조 할머니는 1999년에도 외대 법대 장학금과 발전기금으로 써달라며 3억 원을 기탁하는 등 지금까지 20여억원의 재산을 기부해왔다.
외대는 조 할머니가 기부 사실을 밝히는 것을 꺼려 뒤늦게 알리게 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