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홈 > 뉴스 > 국제

목록
프린트 스크랩
中 대입시험 수석 3인, 모두 홍콩대학으로

최근 치러진 중국의 대입시험인 까오카오(高考)에서 베이징 문과 수석을 공동으로 차지한 고교생 3명 전원이 홍콩대학에 진학하기로 했다고 신징빠오(新京報)가 3일 보도했다. 이들은 중국 최고 명문인 베이징대를 포기하고 홍콩으로 눈을 돌린 것이다.


홍콩대학 베이징사무처 관계자는 베이징 문과 수석인 이쓰자오(伊思昭.인민대 부속중고교), 량첸(제4중), 주주(朱竹.사범대 제2부속중) 등 여학생 3명이 모두 자교 입학 수속을 밟았으며 입학보증금을 이미 납부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들은 재학 기간 16만 홍콩 달러(2193만원)의 등록금 전액 면제 혜택을 받는다.


이쓰자오는 언론정보학, 량첸은 사회과학, 주주는 경영 및 법학을 각각 전공으로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량첸은 홍콩대학 진학 이유에 대해 “중국과 다른 교육 시스템을 체험해보고 싶었다”며 “가족과 상의를 하긴 했지만 스스로 내린 결정”이라고 말했다.


중국의 까오카오는 각 성ㆍ시ㆍ자치구별로 구성 과목과 문제가 달라 지역별 문·이과 수석이 있을 뿐 전국 단위의 수석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나 수도 베이징 지역의 수석은 전국적 관심을 받으며 사실상 중국 전체의 수석처럼 인식된다.


불과 얼마전까지만 해도 베이징 지역 문과 수석은 베이징대로 진학하거나 이과 수석은 칭화(淸華)대에 입학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중국 본토 학생의 홍콩 진학이 허용되면서 수석 학생들의 이탈 현상이 본격화되고 있다.

송아영 기자 (blinddance@unn.net) | 입력 : 11-07-03 오후 5:45
ⓒ 한국대학신문(http://unn.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목록
프린트 스크랩
이 름 내 용 비밀번호

1

최신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