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는 여름방학을 맞아 실습선 2척을 이용해 독도와 울릉도 탐방 활동을 4차례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실습선 한나라호는 6일부터 8일까지 ‘연안항해 승선실습’을 떠난다. 실습에는 4개 단과대 재학생과 교수 등 120여명이 참가, 독도와 울릉도 일대를 항해한다.

다른 실습선 한바다호는 13일 ‘해양과학체험교육’을 위해 출항한다. 15일까지 진행되는 이 행사는 부산지역 100여개 고등학교 학생과 교사, 해양교육 관계자 등 160명이 독도와 울릉도의 역사를 공부하고 주변 해역의 지질과 해양을 관찰한다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특히 20일부터 22일까지 한바다호에서는 ‘바다사랑 국토사랑 2011 독도, 울릉도 탐방행사’가 열린다. 한국해양대만의 이색 입시설명회로 전국 100여개 고교 진학담당교사와 관계기관 관계자 180명이 참가한다.

다음달 11일부터 16일까지 한나라호는 ‘제3회 독도수영횡단 국민 대장정’을 지원한다. 이 행사는 광복절을 기념해 경북 울진에서 독도 간 240km를 릴레이 수영으로 횡단하는 행사로 시민 150여명이 참가한다. 독도수영횡단 행사에서는 일본의 침탈행위 규탄과 독도 주변 해상과 육상에서의 정화활동도 함께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