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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육상대회 메달 미리 감상하세요”
백순현 계명대 교수 4~8일 메달디자인 전시회

8월 말 열리는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공식 메달을 살펴볼 수 있는 개인전이 열린다. 계명대 대명캠퍼스 극재미술관에서 4일부터 8일까지 열리는 백순현 교수의 메달 디자인 전시회가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5일 계명대에 따르면 전시회를 연 백 교수는 약 8개월간 진행된 대회 메달 디자인 작업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으로부터 최종 승인된 공식 메달 디자인을 비롯해 한국과 대구를 모티브로 열정·도전·화합 등의 의미를 형상화한 작품 13점이 전시됐다.

대회에서 공식 사용되는 메달은 태극문양과 대회 엠블럼, 대구의 분지 지형, 대구스타디움 등을 담았다. 이외에도 파격적 디자인으로 IAAF의 최종 승인을 받지는 못했지만 한복의 동정을 형상화한 메달도 눈길을 끈다. 샘플 제작에 중요무형문화재 이형만 나전장이 직접 참여해 바르고 단아한 이미지를 선보였다.

백 교수는 “메달 디자인이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부터 개최국의 특성을 살리는 방향으로 바뀌었다. 이번 대회가 한국과 대구를 세계에 각인시킬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인 만큼 메달 디자인에도 이런 점을 담아내려고 힘썼다”며 “세계대회 공식 메달을 직접 디자인하게 돼 큰 영광이다. 대회의 성공적 개최에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봉구 기자 (paper81@unn.net) | 입력 : 11-07-05 오후 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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