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는 삼성전자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맞춤형 인재양성 프로그램’에 따라 4학년 학생 19명을 산학 장학생으로 선발했다고 5일 밝혔다.

산학 장학생들은 IT과정 4명, LCD설계·공정과정 6명, 가전기구과정 5명, 금형과정 4명으로 삼성전자 직무능력시험(SSAT), 면접, 인턴십 등의 절차를 통해 선발됐다.

이들은 1인당 1000만원의 장학금을 받으며 전남대·삼성전자가 공동 개발한 교과과정을 이수하고 내년 3월 삼성전자에 입사한다.

전남대는 지난해 9월 삼성전자와 맞춤형 인재육성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매년 40명씩 5년간 200여명의 학생을 장학생으로 선발해 전문기술인력으로 양성하기로 했다. 전자컴퓨터공학부·기계시스템공학부·전기공학과·응용화학공학부·신소재공학부 등의 학생들이 장학 대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