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홈 > 뉴스 > 사회

목록
프린트 스크랩
어윤대 KB회장 “내가 못난 고려대 나와서...”
취임1주년 간담회서 "낙하산 아니다"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이 ‘MB 낙하산 인사’라는 세간의 시선에 대한 불편한 심경을 토로했다.

어 회장은 5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KB금융 회장으로 온 뒤 ‘정부와 친하기 때문에 하늘에서 내려왔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며 “내가 KB금융 회장으로 왔던 게 정치적인 관심사는 돼도 특별한 이슈는 아니다. 못난 고려대를 나와 문제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명박 대통령과 같은 대학을 나왔다는 이유로 ‘낙하산 인사 논란’ 등 구설수에 올랐던 게 부당하다는 뜻이다. 어 회장은 “고려대 총장을 마친 뒤 KB 사내이사들이 와달라고 요청을 했고, 1년 뒤 지주회사 의장이 다시 요청을 해왔지만 모두 거절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나는 금융통화위원회 위원,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매각소위위원장, 한국투자공사(KIC) 의장 등을 지냈고 국제금융을 학교에서 30년간 가르쳤다”며 “실무능력이나 전략적인 측면에서 어느 누구에 비해서도 뒤진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어 회장은 생명보험·저축은행 인수에 대한 높은 관심을 표명하기도 했다. 어 회장은 “KB국민카드를 분사하며 비은행부문 비중이 20%로 높아졌다”며 “제일 좋은 것은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생명보험을 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저축은행은 가격이 적정하면 많이 인수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민현희 기자 (mhhph@unn.net) | 입력 : 11-07-05 오후 11:30
ⓒ 한국대학신문(http://unn.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목록
프린트 스크랩
이 름 내 용 비밀번호

1

최신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