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CEO들의 절반 이상이 월평균 1~2권의 책을 읽는다.
이들의 독서의 화두는 '삶의 지혜 획득'과 '시대 트렌드 포착'에 있다.
올해는 특히 경제·경영에만 쏟아졌던 관심이 역사나 철학, 문화과 예술 방면으로 분산되면서 CEO들의 다양한 책읽기의 패턴이 드러나고 있다.

6일 올 여름 CEO가 읽을만한 추천 도서 17권을 선정 발표한 삼성경제연구소에 따르면 한국 CEO들의 독서량은 월 평균 1~2권이 가장 많아 절반(53.2%)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한국 CEO들의 월평균 독서량
3권 이상 읽는 CEO들도 45.1%로 CEO들의 독서량은 최근 7년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월평균 3~4권을 읽는 경우가 23.3%, 5권 가량이 8.6%, 6권 이상은 13.2%를 차지했다. 거의 읽지 못한다는 답변은 1.7%였다.
한국 CEO들의 독서 화두는 '삶의 지혜 획득'이 31.9%로 가장 많다. '시대 프렌드 포착'에 두는 경우도 25.6%로 그 뒤를 따랐다. 이외에도 '경영 아이디어 발굴'(20.8%)을 꼽은 CEO들도 상당 수 있었으며 일부는 '마음의 평안과 희망 찾기'(13.1%)나 '전문적 교양지식 습득'(8.1%)을 꼽기도 했다.
한국 CEO들이 가장 관심을 가지고 있는 독서 분야는 역시 경제·경영이다. 46.1%가 경제·경영 분야의 책을 주로 읽는다고 답했다. 지난 2008년 62.7%였던 데 비하면 크게 낮아진 것인데 이는 경제·경영에 절대적으로 쏠렸던 CEO들의 관심이 역사·철학(17.3%->22.8%), 취미·교양(7.6%->15.4%), 문화 예술(7.6%->11.1%) 등의 분야로 분산된 결과다.
CEO들의 이같은 독서 트렌드는 지난달 20일부터 25일까지 삼성경제연구소가 실시한 설문조사를 분석한 것으로 회원 CEO 395명이 설문에 응했다.
▼ 한국 CEO들의 독서 화두 ▼ 한국 CEO들의 관심 독서 분야